영혼에 군불을 지핌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스푸트니크!
2004. 6. 15. 11:25
뜨거움 보다는 사려 깊은 따뜻함을,
차가움 보다는 온화한 냉정함을 원합니다.
존재는 갈구합니다.
변죽은 변화의 시점이기도 합니다.
다른 공간의 문을 열어
발을 내 딛습니다.
사랑한다는 것.
시작은 무한입니다.
수 많은 별을 못 삼아 걸쳐 있는 밤 하늘을
자주 올려다 봅니다.
내 사랑은 우주와 같아 드넓습니다.
그렇듯 사랑의 시작은 무한입니다.
음지식물인 나는
그대 라는 빛으로 인해
양지식물로 거듭납니다.
그대는 희망입니다.
하지만, 희망은 상처의 아류 입니다.
희망이 상처가 되는 시절엔
모든 것들이 소멸하게 됩니다.
그대,
내게 생명으로 증거가 되었다면
온전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순간까지, 그대안의 희망에도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빛을 쬐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희망이라는 것 입니다.
희망은 분명 자신의 존재 증명이니까요..
희망이 상처가 되던 시절 만큼
아픈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대의 죽음이 그랬고 그대의 사랑이 그랬고
그대의 손길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원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내게서 자유로워진 것이라 여기고 여겼습니다.
사랑의 시작이 무한이듯
사랑의 끝도 무한입니다.
무한의 바다입니다.
그것은 다만, 그대 없는 무한이기에
존재는, 오늘도 부표 없이
그대 위를 떠 다닙니다.
차가움 보다는 온화한 냉정함을 원합니다.
존재는 갈구합니다.
변죽은 변화의 시점이기도 합니다.
다른 공간의 문을 열어
발을 내 딛습니다.
사랑한다는 것.
시작은 무한입니다.
수 많은 별을 못 삼아 걸쳐 있는 밤 하늘을
자주 올려다 봅니다.
내 사랑은 우주와 같아 드넓습니다.
그렇듯 사랑의 시작은 무한입니다.
음지식물인 나는
그대 라는 빛으로 인해
양지식물로 거듭납니다.
그대는 희망입니다.
하지만, 희망은 상처의 아류 입니다.
희망이 상처가 되는 시절엔
모든 것들이 소멸하게 됩니다.
그대,
내게 생명으로 증거가 되었다면
온전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순간까지, 그대안의 희망에도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빛을 쬐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희망이라는 것 입니다.
희망은 분명 자신의 존재 증명이니까요..
희망이 상처가 되던 시절 만큼
아픈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대의 죽음이 그랬고 그대의 사랑이 그랬고
그대의 손길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원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내게서 자유로워진 것이라 여기고 여겼습니다.
사랑의 시작이 무한이듯
사랑의 끝도 무한입니다.
무한의 바다입니다.
그것은 다만, 그대 없는 무한이기에
존재는, 오늘도 부표 없이
그대 위를 떠 다닙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울 준비는 되어 있다]
두렵지 않다.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그리움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그리움이 깊어진 외로움으로...
내 살을 파먹히는 고통을 겪어보지 않아서
나는 두렵지 않다.
겪어보지 않아 그 고통을 알지 못해서
나는 두렵지 않다.
두려움때문에 사랑 앞에서 주춤대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