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보았지.

나는 숨을 쉬고, 너는 꿈을 꾸고...

스푸트니크! 2004. 6. 3. 14:42

외수


 


"꿈 꾸기를 멈춘 자,

 

숨 쉬기도 멈추어라."

그렇지만 난 아직 더  숨 쉬고 싶은걸...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희미해져서 그 말마저 낯설어져 버린 꿈이란 걸,

멈춘 건지, 잃은 건지, 버린 건지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더 깊이, 더 오래, 더 많이, 더 같이 숨쉬고 싶은걸...

 

가끔,

숨이 턱~ 하고 막히는 날이 있어.

 

꿈 꾸기를 멈춘 나에게 머지 않아 숨마저 멈추게 될거란 걸 경고하는 걸까.

사실 난...

 

꿈 꾸기 위해 숨 쉬고 싶어.

 

"숨 쉬기를 멈춘 자,

 꿈 꾸기도 멈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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