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와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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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즐거움

비오는 여름밤. 부침개가 생각나고 곁들여 소박한 술도 한 잔 생각나는 밤. 퇴근을 하자마자 김치부침개 부치기에 돌입. 일단 냉장고 반을 차지하는 큰 김치통을 하나 꺼냈다. 어라? 물김치네. 맞다. 물김치도 있었지 참... ㅡㅡ; 갖다놓고 한번도 먹지않은 물김치를 작은 통에 조금 덜어 다시 냉장고에 ..

오늘을 살아보았지. 2005.06.17

[스크랩] 그리스 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를 돌릴 때 걸리적 거린다하여 새끼손가락을 잘라버린다. 과부가 홀로 밤을 지새우게 하는 건 남자로서의 도리가 아니라한다. ㅡ.ㅡ; 물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수많은 벌레들이 드글거린다. 목마름에 허덕거릴 것인가, 눈 딱 감고 물을 마셔 갈증을 해소할 것인가. 그는 현미경..

다른 나날 나날. 2005.05.28

[스크랩] 그리움이라는 것...

"아무것도 안그리워하면 무슨 재미로 살겠수?" 박완서씨의 소설 [그 남자네 집] 중 한 구절입니다. 어떤이는 끊임없이 그리운 게 사랑이라고도 하고, 어떤 시인은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고도 하지요. 무언가를, 그게 사람이건, 장소이건, 어떤 사건이건, 어느 한 시기이건 특별하거나 ..

오늘을 살아보았지. 200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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